책 소개
소설책 '모스크바의 신사(원제: A Gentleman in Moscow)'는 2016년에 출판된 에이모 토울스(Amor Towles)의 장편소설입니다. 이 책은 1922년 모스크바의 메트로폴 호텔에서 가택 연금을 선고받은 전 러시아 귀족 '알렉산드르 일리치 로스토프' 백작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30년에 걸쳐 진행되며 그 기간 동안 러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정치적 변화를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 추천 도서로 유명하며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수백만 부가 판매되고 전미에서만 150만 부가 판매된 유명 베스트셀러입니다.
수상내역
소설 '모스크바의 신사'는 뉴욕타임스(TheNew York Times)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년 이상 머물렀으며,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시카고 트리뷴(The Chicago Tribune) 및 NPR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n2018년에는 프랑스어로 번역된 최고의 외국 소설에 수여하는 Prix des Ambassadeurs를 수상했습니다. 또 미국의 반스 앤 노블(Barnes & Noble), 가디언지(The Guardian) 및 도서관 저널(Library Journal)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오디 어워즈(Audie Awards)에서 올해의 오디오북 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대 문학상인 더블린 국제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저자 소개
에이모 토울스(Amor Towles)는 1964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난 미국의 소설가입니다. 그는 예일 대학(Yale University)에서 영어를 공부한 후 스탠퍼드 대학(Stanford University)에서 영어로 M.A. 를 취득했습니다. 수년간 금융 업계에서 일한 후 글쓰기로 전향하여 2011년에 데뷔 소설인 '우아한 연인(Rules of Civility)'을 출판했습니다. 이 책은 성공을 거두고 뉴욕타임스(TheNew York Times), 타임스(Times),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에서 올해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그의 두 번째 소설인 '모스크바의 신사(A Gentleman in Moscow)' 역시 큰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토울스의 글은 우아하고 지능적인 재치로 유명합니다. 그는 생생하고 특별한 캐릭터를 창조하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책은 풍부하고 상세한 설명으로 역사적 시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사회 계급과 인간 조건에 대한 탐구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소설 외에도 문학잡지에 에세이와 단편 소설을 게재했습니다. 2018년에는 보스턴 공공 도서관(Boston Public Library)에서 인문학상(Humanities Award)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줄거리
이야기는 1922년 주인공인 로스토프 백작이 볼셰비키 재판소에 소환되어 반혁명분자로 기소되면서 시작됩니다. 사형은 면했지만 메트로폴 호텔(Metropol Hotel)에서 종신 가택 연금을 선고받습니다. 백작은 고상하고 세련된 취향과 문화를 가진 사람으로, 호텔에 갇히게 된 것은 그의 삶에 큰 타격을 줍니다. 그러나 그는 곧 자신의 매력, 재치, 지성을 발휘하여 호텔 내에서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만들어가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갑니다.
메트로폴 호텔은 로스토프 백작의 전부가 되고, 그는 그곳에서 일하는 여러 계층의 많은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발전시킵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호텔에 사는 어린 소녀 니나의 멘토이자 친구가 되고, 그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호텔 셰프 에밀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백작은 그의 재치와 지성에 매료된 많은 호텔 투숙객과 직원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갑니다. 한편, 그의 감금에도 불구하고 백작은 스탈린의 부상과 반대에 대한 탄압 증가를 포함한 호텔 밖에서 일어나는 세계적 변화를 따라가려 합니다. 그의 확고함과 실천력 가득한 용기는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백작은 호텔에 묵는 유명 여배우와 연애하기도 하며,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할 새로운 방법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갑니다. 이야기는 후반부로 갈수록 예상치 못한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재미있는 장편 소설이나 역사소설, 현대 고전문학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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