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가족 정리(아이바오, 러바오) / 푸바오 반환일

 

안녕하세요! 요즘 에버랜드의 대표 판다 가족인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인기가 엄청납니다.

 

특히나 귀여운 푸바오는 한국에서 출생했기 때문에 용인푸씨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애정하고 있는데요.

 

이런 푸바오가 곧 있으면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라고 하니 상당히 아쉽고 슬픈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럼 에버랜드의 사원증까지 갖고 있을 정도인 자이언트 판다 가족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푸바오와 강바오

 

 

에버랜드 사원증을 갖고 있는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부럽다...)

 

 

푸바오(福宝, Fubao)

 

푸바오에 대해

푸바오 증명사진(출처 @fubao_woni)

 

별명 : 용인 푸씨, 푸공주, 푸린세스, 푸장꾸, 푸뚠뚠 등의 귀여운 별명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들 중에 인기가 가장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푸바오는(한자로는 福宝,  영어로는 Fubao) 자이언트 판다종으로 2020년 7월 20일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에버랜드의 판다월드에서 암컷으로 출생했습니다.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인데요.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에서 최초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판다로써 그 의미가 더 뜻깊습니다.

 

태어난 당시 키는 16.5cm, 몸무게는 197g으로 아주아주 작았다고 합니다. 다 자라난 판다의 모습을 보면 상상이 가지 않는 크기이죠.

 

갓 태어난 푸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 푸바오 돌잔치 모습

 

2021년 7월 20일에는 푸바오의 첫 생일인 돌을 맞아 에버랜드에서 돌잔치를 열었습니다.

 

2022년 8월 31일에는 부모인 아이바오를 떠나서 독립하게 되었고, 2022년 11월 1일에는 사육사로부터도 독립하여 완전하게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 푸바오 성장 일기 보러가기

 

푸바오 성장일기

 

 

푸바오의 성격

 

푸바오는 아빠 러바오와 똑닮은 판박이 성격을 갖고 있는데요. 러바오처럼 아주 장난꾸러기에다가 엉뚱한 행동을 많이 하는 말괄량이입니다. 그래서 더 귀엽죠. 하지만 외모는 엄마 아이바오를 많이 닮기도 했어요.

 

이러한 장꾸 기질 덕분에 엄마인 아이바오가 육아하면서 꽤 힘들었다고 하네요. 

 

우리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아이바오의 참다 참다 훈육하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납니다.

 

화내는 푸바오의 폭풍 구르기

 

한국에서 태어났을 때부터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푸바오는 애교가 참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사육사님께도 애교를 많이 부리고요. 관람객들에게 팬서비스도 해줄 정도라고 합니다.

 

 

 

푸바오 반환일

 

워싱턴 조약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 있는 모든 판다들을 자국의 소유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는 대여해 주는 방식으로만 수출하고 후에 다시 데려가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때문에 푸바오 역시 2024년에 4살이 되면 중국과의 협의 후에 반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한 번 돌아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푸바오의 팬들이 너무나 가슴 아파하고 있기도 합니다.

 

 

 

러바오 (乐宝, Lebao)

 

러바오에 대해

러바오 증명사진(출처 @fubao_woni)

 

별명 : 러부지, 기쁨이, 러요미, 쿵푸 러바오, 편식왕 등

 

러바오는(한자로 乐宝, 영어로 Lebao) 10살로 2012년 7월 28일 중국 쓰촨성에서 수컷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러바오는 장난기가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러바오는 2014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한국에 방한했을 당시에 판다를 도입하는 이야기가 거론되었었는데, 후에 2016년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기념으로 판다를 들여오기로 하면서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함께 데려오게 된 것입니다.

 

러바오의 정식 비자

 

러바오의 성격

러바오는 굉장한 장난꾸러기 기질을 갖고 있습니다. 장난기가 많고 엉뚱한 짓을 많이 하죠. 

 

구르는 것도 참 잘하고(?) 몸개그도 잘하고 재미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성격을 딸인 푸바오가 많이 닮았습니다.

 

특히, 러바오는 한국에서 지낸 시간이 꽤 되었기 때문인지 한국어 억양을 흉내 내듯이 끙끙대며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누군가는 안에 사람이 들었다고 농담할 정도입니다.

 

👉 러바오 말하는 영상

러바오 말하는 영상

 

 

또 러바오는 생긴 것과는 다르게(?) 편식이 심해서 죽순도  아무거나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질 좋은 죽순만 먹는다고 해요.

 

러바오가 까탈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사실 이러한 배경에는 중국에 있을 때 중국 사육사가 애지중지 러바오를 돌보며 좋은 대나무만 골라서 주며 키웠기 때문이라고 해요.

 

러바오는 이러한 매력적인 성격 덕분에 골수팬이 많답니다.

 

 

아이바오 (爱宝,  Aibao)

 

아이바오에 대해

아이바오 증명사진(출처 @fubao_woni)

 

 

별명 : 아여사, 사랑이, 식탐공주, 절세미판다 등

 

아이바는(한자로 爱宝, 영어로 Aibao) 9살로 2013년 7월 13일 중국 쓰촨성에서 암컷으로 태어났습니다.

 

'사랑스러운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아이바오는 러바오와는 달리 푸바오의 육아를 직접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바오는 러바오와 함께 한국으로 오면서 기존의 이름이었던 화니에서 아이바오란 이름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자에는 화니라고 되어있죠.

 

 

아이바오는 어렵사리 러바오와의 짝짓기에 성공하고 한 달 가까이 식음을 전폐하면서 아주 어렵게 소중한 출산을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얻어진 딸이 현재 한국 에버랜드의 인기스타 푸바오이죠.

 

아이바오의 성격

 

장난꾸러기인 러바오와 푸바오와는 달리, 아이바오는 얌전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를 지나친 장난에는 화를 무섭게 내기도 하는 터프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이런 아이바오는 얌전한 성격이지만, 먹는 걸 좋아해서 대나무와 다른 음식도 이것저것 잘 먹고 친구의 대나무마저 뺏어먹을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요.

 

반면에 깔끔한 성격을 가진 러바오와는 달리 아이바오는 조금은 청결하지 못한 성향을 가졌다고 해요. 

 

푸바오가 엄마에게서 독립하기 전에 러바오 없이 혼자 푸바오를 양육했으며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힘들고 고생스럽게 낳은 소중한 딸인 푸바오에게 엄청난 모성애와 애정 또한 넘쳤다고 해요.

 

아이바오 역시 너무나 매력 넘치고 사랑스러운 판다랍니다.

 

아이바오와 푸바오

 

 

이상 에버랜드의 귀여운 판다 가족인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주 귀여운 사진과 영상자료가 정말 많은데요. 

 

여기에 다 올리자니 페이지 로딩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 다 올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음번에는 애정 넘치는 사진과 영상들 위주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